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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뷰티뉴스] 딥티크(diptyque), 2021년 첫 향수‘오르페옹 오 드 퍼퓸’ 출시






프랑스 감성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diptyque)'가 2021년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향수 ‘오르페옹 오 드 퍼퓸 (Orpheon eau de parfum)’을 출시한다. 브랜드의 대표 우디 향수인 ‘탐다오’와 ‘베티베리오’를 이어 딥티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향수는 중성적이고 센슈얼한 느낌의 플로럴 우디 계열의 향이다.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은 딥티크의 창립자 세 명이 함께 자주 들르던 특별한 장소인 ‘오르페옹’에 대한 후각적 옛 기억들을 모아 탄생된 향수이다. 1960년대 초 파리 시내 생제르망 구역의 술집 중 하나로 딥티크 부티크와 담을 공유하던 이웃 장소인 ‘오르페옹’은 여러 분야의 예술가, 창작인들의 만남과 열정으로 가득찬 추억의 공간이다. 세련된 음악이 흐르고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자유롭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가득찬 나이트 바였던 오르페옹의 분위기를 후각적으로 재현했다.


테이블, 안락의자, 댄스 플로어 등 목재로 이루어진 오르페옹의 내부 분위기를 시더우드, 베티버, 파촐리가 조합된 우디향으로 표현, 전체적인 향의 기조를 이룬다. 여기에 자욱한 연기를 뿜어내던 고급 파이프 담배의 매캐하면서도 달큰한 액센트와 진 토닉을 연상시키는 주니퍼 베리의 샤프한 노트가 어우러졌다. 마지막으로 일랑일랑과 다마스크 장미의 파우더리한 플로럴 향과 생기 넘치는 자스민 앱솔루트를 추가해 당시 오르페옹에 방문한 우아한 여인들이 뿌린 향을 떠올리게 하며, 그녀들을 유혹하는 세련된 남자들이 사용한 머스크, 앰버의 향도 가미되어 묘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번 신제품은 오 데 썽, 플레르 드 뽀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딥티크의 향수를 탄생시킨 조향사 ‘올리비에 페슈(Olivier Pescheux)’와 함께했다. 그는 어떠한 기억이나 하나의 공간의 향기를 캡슐화하여 그 향기로 하여금 특정 추억과 장소를 떠올리게하는 특유의 감수성을 터치하는 방법에 능숙하기에 그가 재해석한 오르페옹 당시의 분위기와 향기를 느껴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의 일러스트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조형 예술가 ‘지안파올로 파그니(Gianpaolo pagni)’와 함께 했다. 앞면에서는 브랜드의 초기 창작물들의 오발을 모아 브랜드의 역사를 표현했으며, 오르페옹이 선사했던 축제의 스피릿과 오르페옹의 유일한 흔적을 비추는 환한 빛을 받은 듯한 어긋난 스케치들이 더해졌다. 뒷면은 서로 다른 세 개의 회색톤의 프로필을 겹쳐 브랜드 창립자들과 그들의 만남, 창작, 번성한 협업을 나타냈다. 은은하게 여과되는 불빛과 담배 연기 자욱한 오르페옹의 실내 분위기는 오벌의 오른쪽 점들로 표현되었다.


브랜드 창립 초기인 1960년대, 딥티크 창립자들이 우정과 아이디어를 나누던 특별한 장소에 대한 추억을 담아낸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은 전국 딥티크 매장 및 공식 입점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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