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뷰티뉴스] 파리 생제르망 34번가의 딥티크 최초의 부티크를 그대로 딥티크(diptyque),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최종 수정일: 3월 18일




▲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프랑스 감성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diptyque)'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한다.


딥티크의 첫번째 부티크는 1961년 9월 생제르망 34번가에서 딥티크 공동 창립자 데스먼드, 크리스티안 고트로, 이브 쿠엘랑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은 문화에 대한 조예가 깊었으며, 여행을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며 관습에 대항하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파리 문화의 구심점이자 수많은 작가와 예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제르망 거리에 딥티크 최초의 부티크를 열었다. 그들만의 감성과 감각이 깃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과 세계 곳곳 여행 다니며 엄선해온 독특하고 세련된 아이템들을 소개하였고, 딥티크 고유 브랜드 스타일을 상징하며 세계를 향한 아름다움에 대한 호기심을 표방하는 곳이었다. 60년이 지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세계 전역의 딥티크 부티크들은 초기 부티크의 지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3월 서울 가로수길에서 오픈되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역시 딥티크의 탐미적이고 환상적인 스피릿을 느껴볼 수 있다.


딥티크의 세계 최대 부티크가 된 가로수길 부티크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이는 마치 파리의 멋진 아파트 실내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을 준다. 1층에서는 파리 아파트를 특징짓는 여러가지 코드를 엿볼 수 있고, 2층에 올라가면 딥티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파트 내부가 전개되며, 식당, 부엌, 세탁실, 거실, 욕실의 실내 공간이 이어진다.


▲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1층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콘크리트로 재해석된 헤링본 패턴이 눈에 띄며 벽면 목재 장식의 몰딩 라인은 전통적인 플린스와 채널, 체어 레일 등을 연상케한다. 또한, 중앙 계단 앞 매달려 있는 알류미늄 팬던트 조명은 ‘없는 것이 없는’ 딥티크 부티크만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반영한다. 이외에도 파리의 젊은 아티스트 알릭스 왈린이 디자인한 바이오모픽 패턴을 팽통 도뷔송 아틀리에의 장인들이 모직 위에 작업하여 카펫을 만들었고, 카펫 위 테이블에 놓인 모자이크 거울 쟁반은 앞면과 뒷면에 프래그런스 삽화가 그려진 두 개의 오벌 형상을 보여주며 ‘퍼퓸 컬렉션’을 소개한다.


‘센티드 캔들 컬렉션’은 아르 데코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호도 나무 목재로 된 1층 대형 데스크 위에 전시되어 있다. 융단으로 특별히 제작된 센티드 캔들은 작은 쿠션 위에 캔들 자를 엎어 놓고 살살 두드리면서 손으로 제작된 왁스를 캔들 자로부터 떼어 내며, 향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캔들이 진열된 데스크 뒤쪽 벽면에는 문을 열면 비밀 캐비닛이 등장하는데 이곳은 딥티크의 리미티드 제품들이 자리한다. 이곳에서 나와 다시 계단을 돌아가면 커스터마이징 기프트 래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서비스로, 구매한 제품들을 세련된 포장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향수 인그레이빙, 향수 메시지 리본, 캔들 메시지 캡슐 등 다양한 익스클루시브 서비스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식당&부엌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식당의 공간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파리에서 수집된 루이 14세 스타일의 진품 석조 벽난로와, 천장에는 파리의 디자이너 알렉산더 로제의 작품인 대형 석고 샹들리에가 있으며 오크 원목 조각으로 조합된 테이블에는 인테리어 데코를 위한 ‘홈 컬렉션’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브랜드 초기 부티크의 원초적 스피릿의 정수를 보여주는 ‘컬렉션 34’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식당에서 조금 벗어나면 천장형 쿠커 후드와 옛날식 대형 가스 레인지, 블랙 스톤 무늬가 박힌 멋진 화보에서나 볼 수 있는 법한 부엌이 있다. 이 공간은 딥티크만의 후각적 실험 공간과 동시에 신상품 발견 워크샵이 진행될 장소이다.


커다란 식기장을 가로지르면 숨겨진 또 하나의 공간인 세탁실이 나타난다. 드럼 세탁기와 베이지 결의 대리석 싱크대 그리고 창립자 크리스티안 몽타르드 고트로가 디자인한 블랙 앤 화이트 바질 패턴 천으로 씌운 거대한 다리미판이 있다. 이 곳에서는 빨랫감을 손질하는 시간이 즐거운 휴식 시간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2층, 거실


그 다음 이어지는 공간은 거실이다. 이곳은 명상의 시간을 누려 보는 공간으로서 벽면에 투사되는 파리의 현대 예술가 안 샬롯 피넬의 작품이 평화로운 자연이 보이는 창문을 선사한다. 책을 볼 수 있는 모직소파는 아르 데코에서 영감받은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디자인된 아름다운 자개 편린 병풍과 조화를 이룬다. 이 병풍은 한국 수공예를 대표하는 ‘나전 칠기’ 장식 기법을 반영하여 프랑스 가정집과 한국의 전통 예술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욕실


마지막 공간은 욕실이다. 욕실 역시 아르 데코 양식에서 영감받아 탄생했다. 블랙 앤 화이트 바둑판 무늬의 타일 바닥 위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대형 욕조가 있으며 선반 위에는 한국 전통 도자기들이 놓여있다. 욕실 벽면은 에메랄드 그린 색상의 세라믹으로 된 로카이유 양식의 코니스로 장식되어 있다. 욕실에서는 ‘아르 뒤 수앙 컬렉션’(바디용)을 만나볼 수 있다.


3월 오픈되는 한국 최초의 부티크 가로수길 딥티크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하여 브랜드 전반에 걸친 컬렉션들과 진귀하고도 아름다운 소품들을 감상해보자. 이는 수많은 컬렉션들의 예술적 방향을 제시해준 독특한 소품을 수집하며 일상을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던 딥티크 창립자들의 의지를 몸소 느끼게 하여 딥티크 브랜드를 한 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3월 23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현재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우선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