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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뷰티뉴스] 딥티크(diptyque), ‘오르페옹 오 드 퍼퓸’ 출시






프랑스 감성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diptyque)'는 브랜드 창작의 정신이 깃든 예술적 만남을 기리며 탄생한 2021년 새로운 향수, ‘오르페옹 오 드 퍼퓸 (Orphéon eau de parfum)’을 통해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기념한다.


딥티크는 연극과 건축 그리고 회화 예술 분야에 종사하던 3명의 아티스트 트리오가 만나 자유롭게 그들의 미적 감각을 공유하며 서로의 능력을 더해 탄생되었다.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각기 여러 예술적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유니크한 개체를 이뤄왔고, 이를 기념하고자 2021년 탄생된 새로운 향수가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이다.


1960년대 초 파리 시내 생제르망 구역은 열정이 들끓어 넘치던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지성인들이 모이는 재즈 클럽과 심야 바(Bar)들이 있던 문화 중심지였다. 그들은 정치, 문화, 자유 등의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철학적이면서 예술적인 그 분위기를 즐겼다. 그 시기에 딥티크의 공동 창립자 3명이 뜻을 모아 결성해 끊임없는 창작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생제르망 거리의 수 많은 심야 바(Bar)중에서도 조용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오르페옹(orphéon)’에서 여러 예술가, 창작인들과 함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꿈을 공유했다. 오르페옹은 딥티크 부티크와 담을 공유하던 이웃으로, 창립 트리오가 특히나 자주 들러 자유롭게 새로운 작품과 아이디어들을 펼쳐내는 살롱이자 디너 공간, 제 2의 사무실이었다. 그러나 오르페옹이 문을 닫게 되면서 창립자들이 딥티크 부티크 확장을 위해 이곳의 터를 사들이고 그곳에서의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오르페옹의 유일한 흔적으로 푸른색 단면 기둥을 딥티크 부티크 내부에 그대로 살려두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남아있으며, 예술가들의 창작의 정신이 깃든 하나의 상징물이 되었다.


이번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의 삽화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조형 예술가 ‘지안파올로 파그니(Gianpaolo pagni)’와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의 역사적 패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 상징인 오벌 형상 뿐만 아니라, 60년대 초기에 창립자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왔던 패브릭 패턴들도 포함해 디자인되었다.


앞면 삽화는 초기 창작물들과 오발 형상을 모아 브랜드의 역사를 표현했으며, 오르페옹에서 느낄수 있었던 자유로운 축제의 스피릿과 오르페옹의 유일한 흔적인 푸른색 기둥을 비추는 듯한 빛들로 이루어진 어긋난 스케치들이 더해졌다. 뒷면은 3 명의 창립자들의 번성한 협업과 창의적인 만남을 서로 다른 3 개의 회색톤으로 겹쳐져 있는 프로필로 나타냈다. 은은한 불빛과 담배 연기 자욱한 오르페옹의 실내 분위기도 표현하고자 오벌의 가장자리에 여러 개의 점들을 더해 완성했다.


딥티크 창립자들의 이야기가 깃든 오르페옹의 향은 조향사 ‘올리비에 페슈(Olivier Pescheux)’와 만나 탄생되었다. 생제르망 34번가 부티크의 향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올리비에 페슈는 어떠한 기억이나 하나의 공간의 향기를 캡슐화하여 그 향기로 하여금 특정 추억과 장소를 떠올리게하는 특유의 감수성을 터치하는 방법에 능숙한 조향사이다. 딥티크와 오랜 시간동안 협업하며 깊어진 지적 교감과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세련된 음악이 흐르고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자유롭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가득찬 오르페옹에서의 후각적 옛 기억들을 모아 향으로 재해석했다.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은 플로럴 우디 계열로, 백향목(시더우드)의 깊은 우디향과 통카빈의 따스함이 전체 향의 핵심을 이룬다. 여기에 자스민 앱솔루트가 어우러져 오르페옹에 방문한 우아한 여인들과 세련된 남자들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센슈얼한 잔향이 특징으로 잊을 수 없는 오르페옹의 분위기를 상기시켜 준다.


브랜드 창립 초기부터 딥티크의 제품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향사, 일러스트레이터의 예술적 조합과 공동 창작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작품과도 같다. 6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딥티크는 이러한 아티스틱한 조합을 기반으로 브랜드 창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창립자 세 명의 예술적 만남과 공동 창작에 경의를 표하는 후각적 초상화 그 자체인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은 전국 딥티크 매장 및 공식 입점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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